[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광복절을 맞아 보수·진보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자 서울교통공사가 결국 광화문 인근 지하철의 무정차통과를 단행했다.
15일 각 지하철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 1ㆍ2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경복궁역에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역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버스 등도 우회하고 있어 이용객들은 각 운수업체나 120번 다산콜 등을 향해 우회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앞서 광복절 연휴에 서울 도심 내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해 중구, 종로구 일대에서 지하철 무정차통과 또는 버스 우회운행 등 교통 통제를 예고한 바 있다.
서울시가 15일 도심의 대규모 집회를 막기 위해 교통, 보행로 등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윤민영 기자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