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5%포인트 오른 42.0%였고,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떨어진 54.6%였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내린 3.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인천·경기, 여성, 70대 이상과 60대 등에서 올랐고, 서울과 광주·전라, 50대 등에서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약보합세로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하며 두 당의 격차가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37.3%였고,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오른 33.5%였다. 국민의힘은 여성과 30대, 40대, 보수층 등에서 지지율이 빠져나갔고, 민주당은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여성과 20대, 60대, 40대, 보수층 등에서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5.9%였고 국민의당 5.8%, 정의당 3.4%를 각각 기록했으며,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0.6%, 무당층은 11.2%였다.
이번 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리얼미터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