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국내외 건자재 업황 호조로
이건산업(008250)의 실적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환경사업으로 하반기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17일 토마토 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프로그램의 '토마토 투자전략실'코너에 출연해 " 이건산업이 상반기까지 약 2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올해 가이던스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조림사업으로 온실가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하반기에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산업은 칠레법인을 통해 미국으로 합판이나 목재를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의 건설산업이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감재 성격이 강한 국내 사업은 내년사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액 730억615만원, 영업이익 136억1678만원, 순이익 62억124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 306.34%, 5496.22% 증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수준은 PER(주가수익비율) 6배 수준으로 건자재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면서 "실적 호전에 하반기 환경정책 이슈가 부각되면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수가는 현재가, 목표가는 2만원, 손절매가는 1만35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이건산업은 전일보다 650원(4.33%) 내린 1만4350원에 장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