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탄소포집 핵심소재 세계 1위 기업인
유니드(014830)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유니드는 전일보다 2만2000원(19.13%)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만1500원(+23.04%)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즉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니드가 탄소포집(흡수) 핵심소재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0%인 1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안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35% 이상을 감축해야한다.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점인 1990년을 기준으로 2030년가지 55%를 감축하기로 했고, 미국은 정점(2005년) 대비 2030년까지 50~52%감축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박 운용역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주가가 싼 편"이라며 "유니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이 강조될수록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핵심소재 기업으로 새롭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