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기륭전자(004790)가 중동 셋톱박스 전문기업과 312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계약금액은 기륭전자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0%에 달하는 규모다.
11일 오후 1시20분 현재 기륭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4.47%(115원) 큰 폭 상승한 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66만6000여주로 전날보다 1021.17% 급증하고 있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셋톱박스 모델 두 종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셋톱박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시장에 20억원 규모가 1차 공급되고 내년까지 292억원 가량의 제품이 유럽지역에 확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