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보다 8600원(11.20%) 상승한 8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 코너에 출연해 "지난달 출시한 게임 오딘이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가 출시 첫날부터 이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면서 "이에 따라 오딘의 매출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롤플레잉 부문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이날 신규콘텐츠의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가 향후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뿐아니라 엑스엘게임즈, 넵툰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한 것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잠재력 확보"라며 "게임 개발사의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들이 보유한 게임의 퍼블리싱 권한도 가져오면서 게임 성공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구조적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