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시중은행에 비해 네트워크가 부족한 은행들이 자동화기기 무료 입출금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부산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롯데 ATM기에서 입출금와 이체 등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 ATM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롯데 백화점과 마트,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돼 있다.
업무시간인 오후 5시까지는 무료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업무시간 외에는 부산은행과 동일한 수수료가 적용된다.
이전에 롯데ATM기를 사용하면 최대 1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부족한 자동화기기를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씨티은행도 무료 입출금 서비스
한국씨티은행도 오는 16일부터 롯데 ATM기에서 무료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업무시간 이후에는 한국씨티은행 같은 조건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단 ‘참똑똑한 A+통장’ 등을 가입하고 일정 조건의 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무료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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