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추석 이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SNS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예약해 맞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잔여백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시행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추석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SNS 당일신속예약 시스템은 1차 접종 예약만 할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인 의료기관에 '예비명단 등록' 요청을 해야 한다.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18~49세의 연령층 중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예약은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9월 18일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약을 못해도 카카오·네이버의 잔여백신 예약기능을 통해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시면 더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며 "이미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일정을 앞당겨 접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SNS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예약해 맞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빈병을 정리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