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박영준(사진, 50세) 지식경제부 2차관 내정자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10여년 이상 보좌했던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박 내정자는 1960년도 경상북도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1994년부터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을 맡아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비서실 부실장으로 부임해 이명박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이후 대선 선대위 네트워크 팀장,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 총괄팀장 등을 거쳐 MB정부의 인사를 사실상 책임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기획조정비서관을 맡아 과거 청와대의 국정상황실, 민정수석실, 감찰 업무 등을 총괄했다.
이 때문에 '왕 비서관'으로 불리며 실세 중의 실세로 통했지만 한나라당 정도언 의원으로부터 '권력 사유화'비판을 받고 지난 2008년 물러난 바 있다.
이후 2009년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으로 일선에 복귀했다.
▲ 1960년 경북 칠곡 출생 ▲ 대구 오성고, 고려대 법학과 ▲ 서울시 정무국장 ▲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 총괄팀장 ▲ 대통령 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 ▲ 국무총리실 국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