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가 제주도 리조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빌리지'(산타빌리지)를 설립하고 타법인 주식과 출자증권 취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산타빌리지 주식 214만주를 107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21.43%로, 취득 후 지분율은 100%(412만주)다.
회사는 14일 취득한 유상증자 대금 107억원중 57억원을 토지 건물 취득에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40억원은 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을 위한 리모델링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산타빌리지는 '자연을 만나고 문화를 공유하는 즐거움의 공간'이라는 테마로 10만평 규모의 초원과 토지 등으로 둘러 싸여있다. 오가닉 라이프 본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단지를 조성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리조트는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자연과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 예술 공간을 선물해 산타빌리지만의 향수를 추억으로 남겨드리고 싶다"며, "제주도의 관광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빌리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촬영 장소로도 사용될 산타빌리지의 모습에서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신개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