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국 농업은행(ABC)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농업은행이 지난 13일 홍콩, 상하이 증시에서 총 221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중국 공상은행이 세웠던 기록 219억달러를 경신했다.
농업은행은 지난달 15일과 16일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에 연이어 상장됐다.
농업은행 주가는 두 증시 모두 상장되자마자 상승했다.
향후 공상은행(ICBC)과 중국 건설은행, 뱅크오브 차이나는 총 1800억위안 규모의 상장계획을 앞두고 있다. 중소은행인 차이나 에버브라이트 은행도 200억위안 규모로 오는 18일 상하이 증시상장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