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한강공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서울경찰청과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방역수칙 위반행위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한강공원 전역은 마스크 착용·거리두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18시 이후 3인이상 금지)·22시 이후 음주 금지 등 방역수칙을 어기는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단속을 위해 토입한 인원은 하루 평균 203명이다. 서울경찰청 기동대 100명, 한강사업본부 자체 특별점검반 103명으로 단속은 매일 19시부터 다음날 02시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한강공원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많은 이용객이 한강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기간 동안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에 대해 보다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한강공원 방역수칙 특별 합동단속을 추진한다"며 "단속 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감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이므로, '만남'에 앞서 '안전'을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월9일부터 현재까지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한강공원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계도·단속하고 있으며, 총 238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