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김동연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사진·53세)이 선임됐다.
재정부는 16일 김 비서관이 신임 예산실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신임 김 실장(57년생)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고, 국제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실장은 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에 근무하면서 야간대학 공부를 병행, 행정고시(26회)와 입법고시(6회)에 합격해 1982년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예산·재정정책과 거시경제·국제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Top)-다운(down)(총액편성·자율배분예산) 제도를 도입하고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정제도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배우자 정우영(52세)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