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오후 9시까지 1001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직후인 24일 1222명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시간대 기준 전날인 27일 672명보다는 329명, 일주일 전인 21일 631명보다는 370명 많다. 화요일 오후 9시 기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 790명과 비교해도 211명이 많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급증했다.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기록이 나왔다. 특히 24일에는 1222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이날 0시까지 3시간 동안 추가 확진자 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확진자 증가는 전날 검사수가 최근 15일 평균인 6만9485보다 많은 9만8428건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498명으로 잠정 집계되며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총 265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같은 시간 1916명보다 743명 많다고 일주일 전(21일)인 1541명과 비교해도 1118명이 많다.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28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