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스코케미칼은 전일보다 1만2000원(7.25%) 오른 17만75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주요 2차전지기업들의 상승랠리에서 소외됐으나 적정가치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얼티움셀즈향 1공장 공급만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사실상 양극재 단독 벤더임을 감안하면 2공장 수주가능성도 높다"면서 "이를 감안한 얼티움셀즈향 공급은 2023년 3만톤에서 2024년 8만톤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 전사 영업이익규모가 5000억원에 달할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12.8% 상향조정했다.
이날 박동기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 코너에 출연해 "포스코케미칼이 상승흐름에서 소외됐던 종목이지만 최근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오늘 전고점을 돌파했다"면서 "양극재에 이어 음극재에 공격적 투자를 발표하는 등 자금력도 든든해, 향후 2차전지 섹터 내에서 주도적인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