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역주행곡 '상상더하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라붐’이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 강남구는 30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라붐을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남구는 지난 5월 주최한 ‘2021 온택트 G-스타 K-POP 콘서트’에서 라붐과 인연을 맺었다. 콘서트 직후 라붐의 노래 ‘상상더하기’가 역주행 반열에 오르면서,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의 상상더하기 무대 영상이 한 달 만에 100만뷰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라붐은 내달 10일 강남페스티벌의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강남의 축제와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관광, 문화,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사업을 홍보한다.
라붐 멤버들은 현재 전원이 강남구에 거주 중이며 이날 위촉식으로 4인조 개편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라붐의 멤버 소연은 “저희 멤버 전원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고 항상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구역에서 홍보대사가 됐다는게 너무 영광스럽고,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가족 모두가 홍보대사 소식에 좋아했다”, “책임감 있게 열심히 홍보하겠다”, “강남구에 좋은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우리나라 제1의 대표도시로 라붐이 앞으로 2년동안 강남의 품격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됐다”며 “라붐과 우리 강남구가 서로 윈윈하기를 바란다. 큰 역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걸그룹 라붐이 30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