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9개 종목이 관리종목으로 신규로 지정되고, 2개 종목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글로벌과 아로마소프트 이앤텍 태광이엔시 한와이어리스 등 5개사는 반기검토의견 거절을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이 가운데 한와이어리스는 자본잠식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의 이유도 포함됐다.
다휘 디초콜릿 히스토스템 등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유니텍전자는 검토범위제한 한정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반기보고서상 상장폐지사유가 새로 발생한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자본잠식 50% 이상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 중인 테스텍의 경우 반기감사의견 비적정이 확인되거나 오는 26일까지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할 경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