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전자책 확산으로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고사위기에 처했다. 실적과 주가는 이미 반토막난 지 오래. 새로운 돌파구로 전자책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참여하고 있지만 성공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1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서점 체인업체인 반스앤노블의 주가는 5년 전 주당 45달러를 웃돌았지만 현재 15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전반적인 실적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책 콘텐츠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 전자책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51% 증가한 것.
또 다른 대형 서점업체인 브로더그룹 역시 비슷하다. 브로더그룹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95% 하락해 현재 1.2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등으로 전자책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는 디바이스가 늘면서 전자책 콘텐츠 판매량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다.
전자책 단말기 가격 하락과 각종 기기의 디스플레이 환경 개선으로 전자책 확산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관련업체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