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총 1673명으로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단 이는 휴일 여파에 따른 코로나19 검사량 감소에 따른 결과로, 전반적인 확진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1673명 증가한 31만97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 1715명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로 내려왔다.
통상적으로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는 1~2일이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0만7308건, 8만7290건이다. 이는 평일이었던 지난 1일 하루 실시한 검사량이 17만1739건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가량 감소한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5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72.8%인 121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570명, 경기 530명, 인천 118명 등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7.2%인 455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대구 67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대전 38명, 부산과 강원 각각 37명, 전북 21명, 전남과 광주 각각 13명, 제주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이다.
사망자는 6명 증가한 누적 2513명이다.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늘어난 34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1673명 증가한 31만97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