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기아(000270)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14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아를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진정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장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면서 "공급망 정상화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과 북미 지역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 상황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관은 지난 7일부터 전일까지 1385억원 규모의 기아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연일 매수 우위를 나타났다.
이에 시초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9만3000원, 손절매가 7만9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2000원(2.43%) 상승한 8만420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