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웰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80원(10.85%) 상승한 899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 코웰패션은 로젠택배를 3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12일 코웰패션이 로젠 주식회사에 대한 인수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히면서 강세 국면이 지속됐다.주가는 인수 완료 발표일 대비 21.49% 가량 뛰었다.
로젠택배를 인수하면서 패션과 유통 사업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수를 통한 외형성장과 함께 신사업이 부각돼 주가의 탄력을 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패션 사업부문의 원활한 유통을 구축하기 위해 로젠택배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최근 수소연료전지용·하이브리드 자동차용 필름 축전기(Film Capacitor)와 방산전술차 모듈용 필름 축전기(Film Capacitor) 등을 개발하고 있는데, 사업다각화 측면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