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해양수산부가 스웨덴 말뫼의 세계해사대학과 불법어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부산의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래시드 수메이라(Rashid Sumaila)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수, 닐 벨레폰테인(Neil Bellefontaine) 세계해사대학 교수 등 불법어업 대응 관련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산드라 올너트(Sandra Allnutt) 국제해사기구(IMO) 국장, 브랜트 와그너(Brandt Wagner) 국제노동기구(ILO) 국장, 매튜 카밀레리(Mattew Camilleri)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팀장, 김정례 해수부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의장 등 불법어업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기구의 전문가들과 함께한다.
첫째 날에는 각 국제기구의 담당자가 불법어업 대응을 위한 역할과 항만국 조치협정, 어선원노동협약, 케이프타운협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불법어업 근절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셋째 날에는 중서부태평양 참치 어업, 불법어업에 대한 인도양참치위원회(IOTC)의 관점 및 EU의 접근법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어선 안전뿐만 아니라 카리브해, 남대서양 등에서의 불법어업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불법어업 근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 신청은 KMI 국제개발협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