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르면 21일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공식 발표한다.
복수의 경기도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이 후보는 이르면 21일, 늦어도 22일 중 도지사직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지금 이 후보의 차후 행보에 대한 여러 궁금증과 오해가 많아서 미리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오늘 또는 내일 중 도지사직 사퇴에 대한 공지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도지사직을 사퇴하려면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오늘 또는 내일 중 장현국 의장에게 이 후보의 사임서가 도착할 예정"이라며 "사임서엔 '몇월 몇일자로 도지사직을 사퇴한다'는 내용을 담는데, 일단 사임서를 낸다는 자체가 사퇴와 같은 말"이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7월1일부터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민주당의 20대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