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했다.
29일 롯데정밀화학은 전일 대비 1200원(1.43%) 상승한 8만5100원으로 마감했다. 롯데정밀화학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사들의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액 4921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4% 31% 상승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대인 전분기보다 16.7% 높았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리포터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2% 상승한 806억원으로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며 "가성소다와 에폭시부원료(ECH) 판가 인상 효과로 케미칼 부문의 추가 증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호주와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알루미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고에너지산업 규제 및 미국의 설비 노후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 차질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성소다의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재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도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과 미국 등 경쟁사들의 생산차질로 4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