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건설주가 정부의 DTI규제 완화 방안을 위주로한 부동산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 2분 현재
현대산업(012630)은 1350원(5.23%) 상승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림산업(000210) 역시 3000원(4.23%)상승한 7만400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오름세다.
그밖에
GS건설(006360)(3.28%), 삼성물산(2.70%), 현대건설(1.90%) 등 건설주가 강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DTI 규제 완화 위주의 부동산 대책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내달에는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던 작년 9월 정부의 DTI 규제 시행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던 사실을 감안한다면 DTI 규제 완화는 주택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시장 불황을 근거로 과도하게 기차기 동반하락한 업체면서 해외수주 증가를 통해 국내 업황과 무관하게 양적 성장을 가져갈 수 있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최우선 종목으로 제시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은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대형 건설사들은 단기적 관점에서 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건설주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