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조용훈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65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동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2.4%)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1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여덟달 연속 상승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21만3000명이 감소한 이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왔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4%로 1.0%포인트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3%로 1.4%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78만8000명으로 24만1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1만6000명 줄어드는 등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로 등으로 취업자가 8개월 연속 증가세"라며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감소 등 고용회복세 지속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2.4%) 증가했다. 사진은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조용훈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