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의약품청(MEA)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0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8500원(4.14%) 상승한 21만4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22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증시 조정이 확산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셀트리온 그룹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3%),
셀트리온제약(068760)(1.82%)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번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의 판매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원재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판매승인이 임박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최근 머크사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출시로 인해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고 있어, 해당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업체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협력하며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에 나서는 등 차세대 먹거리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