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에스알(SR)은 SRT 개통 1798일째인 12일 누적 이용객이 1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개통 후 연말까지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 1947만명, 2018년 2196만명, 2019년 2397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연평균 11%씩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04년 개통한 KTX의 연평균 증가율인 7%와 비교해도 가파른 증가세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지역 간 이동 감소로 1715만명에 그치는 등 증가세가 다소 주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누적 이용객이 9973만명을 기록하는 등 12일경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가 개통 5년 만에 이용객 1억 명을 달성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속열차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된 비결은 SRT의 안전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