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영업손실 14억원…적자전환

매출, 17% 줄어든 617억원
4분기에도 ‘언소울드’, ‘아바’ 등 스팀 통해 글로벌 확장 지속

입력 : 2021-11-12 오전 10:59:2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617억원, 영업손실이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40% 줄어든 86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 측은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 성과가 반영됐지만 글로벌 마케팅 집행 등 초기 투자가 집중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지난 분기 실적 결과를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이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32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4분기에도 자사 IP(지적재산권)과 인디 게임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언소울드’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A.V.A)는 오는 26일부터 해외 이용자들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스컬’이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등 콘솔 버전으로 글로벌 출시했고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MMORPG ‘엘리온’을 이날 정식으로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향후 2023년까지 출시될 10여 종의 신작으로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차기 신작들은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최근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후 총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정통 소울라이크 싱글 액션 RPG ‘P의 거짓’은 고전 피오키오를 각색해 독자적인 IP로 재 탄생시킨 작품이다. 소울라이크에 충실한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일 예정으로 2022년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또 다른 신작은 오픈 월드 생존 슈터 게임 ‘프로젝트 A.V.A’이다. 기존 아바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새로운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브라운더스트’와 ‘킹덤 오브 히어로즈’ IP도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된다. ‘프로젝트 클래식’, ‘프로젝트 BP’가 브라운더스트 IP로 개발 중이며, 킹덤 오브 히어로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SS’ 등 신작 모바일 게임들은 또 다른 전략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미공개 모바일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플레이투언(P2E) 서비스도 내년 중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인 네오플라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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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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