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 오전 하락 출발한 중국증시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의 주택지표 악화 우려로 하락출발했지만, 중국 정부가 대출 억제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24.71포인트(0.94%) 오른 2664.07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소시에떼 제네랄이 중국 정부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 제한을 없앨거라고 언급한 후 부동산관련주들이 '강세'를 띄고 있다. 폴리부동산이 2.275%, 차이나반케가 4.24% 급등중이다.
상해부동산지수는 46.08포인트(1.31%) 오른 3551.42를, 심천부동산지수도 37.80포인트(2.60%) 오른 1494.20을 기록중이다.
철강주들도 큰 폭 상승하고 있다. 감산 효과 및 공공주택 건설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우한철강이 4.03% 급등했고, 내몽고보토철강, 보산철강, 강서구리가 3%대 뛰어올랐다.
현재 중국증시는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밍가오 션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경기 둔화에 따른 정책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