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며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다. 가족과 선생님들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며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수능 격려 메시지. 사진/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