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지수 낙폭확대..중국증시 연동 (11:10)

낙폭과대주 반등과 일부 화학주 상승

입력 : 2010-08-25 오전 11:20:17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코스피지수가 중국증시 하락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25일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6.48포인트(0.9%) 내린 1744.76포인트,코스닥지수는 4.43포인트(0.9%) 하락한 470.5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아시아증시 흐름이 부담이다.
 
엔화 초강세로 일본 니케이지수가 연중 저점을 경신했고 7월 경기선행지수 부진으로 중국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주가 1% 이상 내리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방어주 성격이 강한 업종은 양호하다.
전기가스업종이 1%이상 오름세이다. 정부의 `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에 힘입은 한국전력(015760)이 1%이상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4 돌풍으로 기관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KT(030200)가 반등세로 돌아선 것도 특징이다.
 
최근 급락했던 대형주가 반등하고 있다.
연중 저점을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오름세이고,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도 반등세이다.
 
주도주에서는 일부 화학주들이 재차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어제 하락폭이 컸지만 외국인이 연속 매수하고 있는 한화케미칼(009830)SKC(011790)가 모두 1% 이상 상승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약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주인 차바이오앤(085660)알앤엘바이오(00319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어제 6% 넘게 내렸던 다음(035720)도 1% 이상 반등세이다.
 
반면 6대1 차등감자를 발표한 금호산업(002990)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금호타이어(073240)대한통운(000120) 등 계열사들이 약세이다.
 
테마중에서는 외국인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하림(024660)을 중심으로 마니커(027740), 동우(088910) 등 육계주가 일제히 상승세이고 동신건설(025950)이화공영(001840) 등 4대강살리기 관련주도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05억원을 내다팔고 있고 기관도 340억원 매도 우위이다. 다만 연기금은 100억원가량 매수우위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순영 기자
김순영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