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봉형강업황은 부진하지만 일관제철사업의 성장가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 5월부터 이달초까지 40%에 육박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최근 3주간은 11% 하락하는 조정을 보였다"며 "주가 조정은 주로 예상보다 부진한 봉형강업황과 이에 따른 3분기 실적부진 우려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 일관제철부문이 정상화되면서 봉형강부문의 실적부진을 커버해 나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으로 봉형강업황이 다소 회복되고, 일관제철부문도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실적이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2고로의 성장가치도 계속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