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1.3조원 MBS 발행

입력 : 2010-08-26 오전 11:30:00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8월 1조 3809억원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들어 10번째 발행이다.
 
발행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발행한 MBS와 우리은행이 보유한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발행한 MBS다.
 
발행 규모는 각각 3790억원과 1조19억원으로 모두 1조3809억원이다.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는 선순위 8개 종목과 HF공사가 보유하는 후순위 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만기별 발행금리는 1년물 3.45%, 3년물 4.12%, 5년물 4.61%, 10년물 4.71%, 20년물 4.88%로 결정됐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한 MBS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하고 우리은행이 다시 매입하는 형태다.
 
HF공사는 현재까지 금융회사 주택담보대출 유동화 6조 5806억원을 포함해 58회에 걸쳐 총 26조 8913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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