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3Q 실적개선·합병이슈 본격화-NH투자證

입력 : 2010-08-27 오전 8:26:4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본격적인 이익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7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실적 개선과 합병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SK브로드밴드는 본격적인 이익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명예퇴직금을 제외한 실질 순이익이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017670)의 초고속인터넷 순증 가입자수가 증가하는 것 만큼 SK브로드밴드의 순증가입자수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마케팅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3분기 이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합병 검토 작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고, 유선재판매 전략의 급격한 변화를 예상하기 어려워 SK브로드밴드 주주에게 불리하게 합병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설사 합병이 무산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재판매 효과로 인해 합병 이상의 EPS(주당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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