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실업률이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총무성이 27일 발표한 7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값)은 5.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직장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과 구직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실업자도 331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8만명 감소했다.
단, 실업률이 여전히 5% 대를 웃돌고 있어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는 이르다는 평가다.
통계 조사부는 "실업률은 하락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5~24 세 젊은이의 완전 실업률이 9.0%로 전년동월 대비 0.9포인트 떨어졌다. 지금까지 청소년 고용의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지만, 일단은 조금 완화된 상태다.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1만명 증가한 6271만명으로 30개월 만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