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의 치매 항체치료제 집중전략에 따른 기술이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해수 메리츠증권 차장은 8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에이비엘바이오를 추천주로 꼽았다.
황 차장은 "최근 치매 항체치료제 임상 3상 데이터 발표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에 글로벌 빅파마들이 치매 관련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의 'ABL301'은 뇌까지 약물을 전달하는 비율을 기존대비 13배 증가시켰다는 동물 모델 데이터 발표로 기술이전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현금유보율이 높기 때문에 내년까지 안정적인 R&D 성과가 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3만원, 손절매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대비 1500원(6.48%) 상승한 2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