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미쉐린, 피델리 등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에 타이어 몰드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메타버스 신사업에 뛰어든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기대되는 메타버스 산업 진출과 기타 투자수익 창출을 위해 가상자산 활용 금융서비스 기업인 '델리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델리오와의 MOU 체결 이후, 기존 사업인 타이어몰드 사업강화를 위한 설비 확장과 투자실행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100% 자회사 설립해 신규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델리오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 활용 금융서비스(크립토파이낸스) 기업이다. 랜딩, 예치, DEX(탈중앙화 거래소), NFT 등 디파이(Defi,탈 중앙화 금융)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상 자산 예치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가상자산사업자(VSAP)신고를 완료했다. 올 3월 기준 예치금액 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총 450만명의 국내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상화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델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투자, 디지털 금융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과 기타 채권, 전환사채 투자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목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세를 이루는 미래 먹거리 사업 공략을 통해 신규 수익을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