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한양증권은 15일
미스터블루(207760)에 대해 1867개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 신사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용호 연구원은 "미스터블루의 경우 국내 플랫폼사 중 유일하게 자체 무협 IP를 보유하며, 네이버웹툰 무협 장르에서 80%를 점유하는 등 무협 장르에 특화돼 있다"면서 "2020년말 기준 1867개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맨스 등 IP 확보를 통해 장르 다양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웹툰 플랫폼과 작가의 계약 관계는 배타적 발행권으로 계약 기간 동안 작품 연재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하는데, 미스터블루는 포괄적 저작권 계약을 통해 해당 작가의 IP 권한을 일괄 구매하기도 한다"고 했다. 포괄적 저작권 계약을 통해 미스터블루가 작가 사후 70년까지 IP 사용 권한을 갖고 작가와 수익공유를 하지 않으며, IP가 축적될수록 IP의 확장성 및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점진적인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스터블루가 웹툰과 게임 사업 모두를 영위하는 만큼 신사업인 NFT 관련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며 "NFT 사업이 본격화될 시 웹툰과 게임자체 IP를 보유한 만큼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