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3일 코로나19 확산 조기 극복을 위해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이 매우 긴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가용한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일선 군부대 방역 현장 특별점검과 군 의료 인력 및 병상 지원, 국내 백신 개발·생산 관련 대외 협력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서는 이날까지 의료 인력 340여명, 병상 212개, 생활치료센터 285실, 행정 지원 인력 1600여명, 백신 수송·호송 관련 차량 110여대·인력 280여명 등을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또 연말연시를 맞아 안보와 재해·재난 등 국민 안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들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3일 코로나19 확산 조기 극복을 위해 가용한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