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 후보는 24일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에 대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며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