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장동민·송해나·이종혁, 유쾌한 19금 음주 토크 (종합)

입력 : 2021-12-24 오후 12:21:4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주주총회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11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참석했다. ‘주주총회는 술에 진심인 애주가들이 모여 다양한 술과 페어링이 훌륭한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급 게스트들을 초대해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송해나는 자신의 주량에 대해 소주 두 병이다. 진심으로 열심히 먹다 보니 막판에는 어떻게 방송을 했나 싶을 정도로 취한 적도 있다예전에는 엄마가 술 좀 그만 먹으라고 했는데 요즘엔 돈 벌면서 술 마신다고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종혁과 장동민의 첫 인상에 대해 술 마시는 프로그램인 건 너무 좋은데, 두 분이 무서웠다. 외형적으로 무섭지 않나. 이종혁은 배우 분이라 왠지 좀 포스가 있었고 장동민도 좀 무서울 것 같았다. 그런데 녹화를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두 분 다 츤데레다고 했다. 그는 장동민을 스윗한 스타일, 이종혁을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정의했다.
 
지난 19일 결혼을 한 새신랑 장동민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아내와 술을 마셨다.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코드가 잘 맞는다고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좋아하는 안주는, 그때그때 다르다. 술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주주총회'를 통해 어떤 궁합이 잘 맞는지 많이 소개하는데 그런 게 좀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종혁은 두 아들의 근황을 전하며 알아서 잘 크고 있다. 탁수가 성인이 된다. 이제 대학생이 된다. 성인이 되면 술 심부름을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말 기다려진다. 1 1일부터 성인이 된다아들에게 주도를 가르쳐 줄 계획이다. 예행연습도 해본 적이 있다. 소주 한 번 먹은 적이 있는데 달다고 하더라. 맥주는 맛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애주가답게 술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성경에도 술이 있지 않았나고 했다. 장동민은 술은 못 드시는 분들고 계시니까 없어도 이상은 없지만,있으면 윤활제처럼 조금 부드럽게, 인간관계, 사회관계에서 조금 스무스하게 가게 되지 않나 싶다고 과하지 않은 술이 오히려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해나는 우리는 대본도 없다. 어떤 식당에 간다 정도만 알고 가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된다고 했다. 또한 종혁오빠가 가끔 아재개그를 해서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장동민은 커피 마시거나 하면 세대차이도 느껴질 수 있는데 술은 그렇지 않다고 다시 한 번 술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애주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종혁은 정감 가는 곳 많이 찾아가 많이 소개해드리겠다고 했다. 송해나는 혼술 하기 외로운 분들, 같이 마셔드릴테니 저와 오빠들과 함께 한잔하자고 말했다. 장동민은 과한 음주는 몸에 해롭지만 과한 사랑과 우정은 해롭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맛집도 찾아가고 하겠다고 전했다.
 
주주총회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주주총회 장동민 이종혁 송해나. 사진/IHQ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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