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서민 생활 물가 안정 방안을 담은 '설민생안정대책'을 내년 1월 초에 발표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설민생안정대책‘이 1월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금년도 약 1주일 남았는 바, 4분기 등 재정집행, 먹는치료제 등 방역지원,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원, 정책현안 대응, 막바지 수출지원 및 300억불 수주달성 등을 위해 2021년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부동산시장과 관련, 내년 1월 주택가격 하락 등 시장 하향 안정세가 확실히 착근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대선과 관련해서는 "정치권 중심으로 현정부 정책 및 성과에 대해 일부 지적의 목소리가 있는 바, 수용해야 할 것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시 함께 제시된 '현정부 약 5년간의 정책성과·과제 자료집'을 활용, 이러한 전달노력을 강화해 주고 특히 국민 관심이 높은 고용, 세제, 재정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각별한 홍보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실, 세제실, 재정차관보실 등은 1월 업무 첫날인 3일부터 예산이 즉시 집행 가능하도록 2022년 예산집행지침 개정, 1분기 예산·자금 배정, 사업집행준비 등을 꼼꼼히 점검, 준비해 달라"며 "특히, 약 2년간 개발해 온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즉 'd-Brain시스템'의 1월 3일 개통에 차질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설민생안정대책‘이 1월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사진은 대형마트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