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주요 5개국(G5)에 들기 위해 특히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가 바이오 산업"이라며 육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30일 인천 연수구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지금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회사를 잘 만들어주시고 미래 계획들도 미리 세우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노력들이 대한민국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큰 동력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5대 초격차 과학기술 육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살 길은 여러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한다면, 우리는 삼성전자 급의 세계적인 대기업 5개를 가지게 되는 셈이고, 경제 5대 강국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안 후보는 이후 인천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전통시장이 잘 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전통시장이 잘 되도록 정부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여러 정책들은 실효도 없었고 코로나19 때문에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는 오후 9시로 제한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풀어야 한다"며 "소상공인들이 형편이 어려우니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에 따른 과징금 범위도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후보가 30일 인천 연수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