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새 앨범 '던 에프엠'(Dawn FM)을 발표했다.
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2020년 발매한 4집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 이후 2년 만의 신보다.
라디오 방송 콘셉트로 구성된 앨범에는 타이틀곡(Sacrifice)을 포함해 16개 트랙이 담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백스트리트보이즈, 마룬5, 테일러 스위프트 등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팝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진두지휘했다.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캘빈 해리스,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OPN) 등의 프로듀서도 참여했다.
이색적으로 영화배우 짐 캐리가 피처링으로도 참여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위켄드는 자신의 늙은 가상의 초상 이미지를 공개하며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끌었다.
2013년 데뷔 때부터 주목 받은 위켄드는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8회 수상 등 굵직한 기록의 ‘슈퍼스타’다. 28세의 어린 나이에도 카니예 웨스트, 프랭크 오션, 미구엘 등과 함께 ‘PB R&B’의 대표 주자로 거론된다.
디지털 여과를 거친 드럼 사운드와 80년대 느낌을 내는 신스사운드, 감성적이고 우울한 멜로디 라인 등의 결합이 특징인 음악들을 주로 발표해왔다.
지난해 그래미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르지 않자 '보이콧'을 선언해 세계 대중음악계 주목을 끌었다. 지난 2018년 12월에는 고척돔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났다.
세계 팝계는 지금 '이미지 전쟁' 중이다. 2년 만에 신보에 앞서 위켄드는 자신의 늙은 가상의 초상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위켄드 공식 트위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