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3Q 수익성 개선 본격화..'매수'-신한투자

입력 : 2010-09-02 오전 8:20:3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패션(09305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
 
강희승 연구원은 "LG패션의 3분기 실적은 수익성 위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215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9%와 601.2% 증가한 97억원과 6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8월말 현재까지 매출액은 10%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고, 분기 비중이 높은 9월 매출도 소비 심리 개선과 추석 효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저효과, 매출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임차료, 판매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각종 비용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패션은 올해 중국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2007년 헤지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TNGT가 이미 진출해 있고, 올해 라푸마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2015년 5개 브랜드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라푸마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중장기 관점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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