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패션(09305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
강희승 연구원은 "LG패션의 3분기 실적은 수익성 위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215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9%와 601.2% 증가한 97억원과 6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8월말 현재까지 매출액은 10%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고, 분기 비중이 높은 9월 매출도 소비 심리 개선과 추석 효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저효과, 매출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임차료, 판매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각종 비용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패션은 올해 중국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2007년 헤지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TNGT가 이미 진출해 있고, 올해 라푸마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2015년 5개 브랜드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라푸마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중장기 관점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