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10시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 대회의실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진 기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10시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용산 사옥 대회의실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저는 1999년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 취임해 23년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고객, 국민 신뢰를 지키고자 했습니다"며 "두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저는 이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