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벤트 앞 수급+실적 뒷받침 종목 관심

(주간추천주)삼성생명, 락앤락, 현대차 등

입력 : 2010-09-05 오후 2:11:07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쿼드러플위칭데이와 금통위의 금리발표 등 커다란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대안처로 꼽을 수 있는 수급과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에 집중했다.
 
◇ 삼성생명, 9월 금통위 금리인상시 수혜주
 
삼성생명(032830)은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수혜주로 부각되며 대신증권과 한화증권 두 곳의 증권사에 추천을 받았다.
 
보장성보험 신계약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해약율과 유지율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는 등 수익성을 담보한 건전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9월 10일 삼성생명이 KOSPI200 지수 구성종목으로 특별편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덱스펀드의 편입이 늘어나면서 수급상의 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 중국관련株, 불안한 장세속 안정적 대안책
 
한편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에 대안책으로 중국관련주가 부각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중국수혜주로 꼽히는 락앤락(115390)의 밀폐용기는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소비재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7~8월 중국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0% 성장세(위안화 기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GKL(114090) 역시 중국인 대상 비자발급 완화와 신용공여 확대로 중국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분기 이후 실적모멘텀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 자동차株, 수급+실적 뒷받침 
 
한동안 낙폭이 컸었던 자동차주도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증권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하반기 신차효과 등으로 판매호조 지속될 것이고, 경쟁력 향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타이어(000240) 역시 판가 인상 효과와 매출 호조 지속, 원재료비 상승세 둔화 등 2010년 3분기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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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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