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에서 28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3975명 나왔다. 하루 확진자가 사상 최대 수준인 4000명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는 24일부터 2355명→2960명→3189명→3975명으로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도 25일 3178명, 26일 3429명, 27일 3991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9명, 집단감염 5명, 확진자 접촉 402명, 조사 중 110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총 26명), 마포구 소재 학원 관련 1명(총 42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총 28명) 등이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비해 검사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29일부터 보건소 25곳, 시 직영 검사소 4곳에서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내달 3일부터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제외하고 전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야 하며, 양성 판정 시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인 내달 2일 까지는 계도 기간으로, PCR 검사와 자가검사키트 중 검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