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이 오는 11일 두 번째 4자 TV토론회에 나선다.
한국기자협회 측은 7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대선후보 4자 토론회가 11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논의할 지점이 생겨서, 구체적인 조율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며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편4사와 연합뉴스TV, YTN 등 보도채널 2개사 등 총 6개사가 함께 중계하게 된다. 사회자는 기자협회가 추천하고 4당 후보가 동의한 인물로 결정될 방침이다.
앞서 기자협회는 당초 오는 8일 대선후보 4자 TV토론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기자협회와 중계사인 JTBC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하며 불참선언을 해 무산됐다.
이번 4자 TV토론회는 불참선언을 했던 국민의힘도 응하기로 하면서 개최가 확정됐다.
김동훈 회장은 "기자협회는 여야 4당, 그리고 종편 및 보도채널 담당자들과 조속한 실무 협의를 통해 대선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